SBS 뉴스

뉴스 > 사회

원주 국도서 BMW 520d 승용차 또 불…3명 대피·인명피해 없어

홍순준 기자

입력 : 2018.10.24 18:54|수정 : 2018.10.24 19:18


오늘(24일) 오후 4시 10분쯤 강원 원주시 소초면 둔둔리 둔둔초교 인근 5번 국도에서 37살 A씨가 몰던 BMW 520d 승용차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소방대 등에 의해 10여분 만에 꺼졌습니다 .

A씨는 경찰에서 "운행 중 가속 페달을 밟아도 속도가 나지 않고 오히려 감속하는 현상이 났다"며 "이상한 생각이 들어 우측 갓길로 정차하자 곧바로 엔진 쪽에 연기가 피어오른 뒤 불이 났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고 당시 차량에는 운전자 등 일가족 3명이 타고 있었으나, 화염에 휩싸이기 전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사고 차량은 지난 8월 중순 정기 점검을 받았으며, 당시 별다른 이상이 발견되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차량은 2016년식으로, 리콜대상 차종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화재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SBS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