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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정부 "시리아서 석방된 남성, 일본인 야스다 준페이로 확인"

이기성 기자

입력 : 2018.10.24 18:53|수정 : 2018.10.24 18:53


고노 다로 일본 외무상은 시리아 무장단체에 억류됐다가 석방된 남성이 일본 언론인인 야스다 준페이 씨로 확인됐다고 발표했습니다.

고노 외무상은 오늘(24일) 오후 NHK를 통해 생중계된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히고 야스다 씨의 건강 상태에 대해 "좋은 것 같다"며 "가능한 한 빨리 귀국시키겠다"고 말했습니다.

야스다씨의 석방은 실종 3년 4개월만입니다.

야스다씨는 2015년 6월 터키에서 육로로 시리아에 들어간 뒤 소식이 끊겼습니다.

야스다씨로 추정되는 인물의 모습은 그동안 4차례 동영상으로 공개됐는데 지난 7월 공개된 영상에서는 IS 영상에서 등장하는 인질과 비슷한 주황색 죄수복을 입은 채 자신을 한국인이라고 설명해 주목 받기도 했습니다.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은 야스다씨 석방 과정에서 상당한 몸값이 지불됐다는 일부 언론 보도와 관련해 "몸값을 지불한 적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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