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거리핵전력조약 INF 파기를 언급하자 중국 매체가 매우 위험한 한 걸음을 내디딘 것이라며 강력히 비판했습니다.
중국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의 자매지인 환구시보는 "트럼프 대통령이 존 볼턴 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의 방러 직전 이러한 언급을 한 것은 폐기를 정식으로 통보하기 위한 조치일 수 있다"며 "국제 여론은 많은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신문은 이어 "최근 들어 미국은 빈번이 러시아가 INF를 위반했다고 질책해 왔다"면서 "이제 보니 이런 행동은 미국이 조약을 탈퇴하기 위한 핑곗거리를 만들기 위한 것이었다"고 비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