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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준 "일자리 만들라 했더니 있던 것마저 특권층이 나눠 먹어"

남정민 기자

입력 : 2018.10.21 16:26|수정 : 2018.10.21 17:17


자유한국당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은 서울교통공사의 채용비리 의혹과 관련해 "일자리를 만들라고 했더니 예산만 늘리고 기존에 있던 일자리마저 특권계층끼리 나눠 먹기를 했다"고 말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국회에서 열린 '가짜 일자리·고용세습 규탄대회'에서 "중앙정부·지방정부·특권노조가 3각 층을 형성해 자기들 마음대로 일자리를 약탈하고, 젊은이의 미래를 빼앗아 갔다"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김 위원장은 "청와대와 중앙정부·지방정부에 경고한다"며 국민 앞에 지금까지 벌인 일자리 탈취에 대해 사죄하고, 낱낱이 전모를 밝히라고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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