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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계엄령 문건' 의혹 한민구·김관진 조사 마치고 귀가

신정은 기자

입력 : 2018.10.19 03:42|수정 : 2018.10.19 03:54


한민구 전 국방장관(사진=연합뉴스)국군기무사령부의 계엄령 문건 작성에 관여했다는 의혹을 받는 한민구 전 국방부 장관과 김관진 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검찰 조사를 받고 귀가했습니다.

어제(18일) 오전 9시 반쯤 계엄령 문건 관련 의혹 군·검 합동수사단(합수단)의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한 한 전 장관은 이날 밤 11시 48분까지 피의자 신문을 진행했습니다.

한 전 장관은 2시간이 넘도록 조서를 꼼꼼하게 검토한 뒤 오늘 새벽 1시 50분쯤 조사실을 나왔습니다.
김관진 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사진=연합뉴스)이에 앞서 어제 오전 10시쯤 출석한 김 전 실장은 이날 저녁 8시쯤까지 조사를 받은 후 50여 분 동안 조서를 검토한 후 귀가했습니다.

김 전 실장은 '계엄령 문건 작성을 지시했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관련이 없음을 충분히 설명했다"라며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청와대 개입 의혹에 대해서도 "전혀 관련이 없다"며 부인했습니다.

합수단은 두 사람을 상대로 계엄령 문건 작성을 지시했는지, 청와대 등 윗선 개입이 있었는지 등을 캐물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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