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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무사 계엄령' 김관진 전 실장 조사 뒤 귀가

신정은 기자

입력 : 2018.10.18 21:08|수정 : 2018.10.18 21:13


국군기무사령부의 계엄령 문건 작성 관여 의혹을 받는 김관진 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검찰에 11시간 가량 조사를 받고 귀가했습니다.

조사를 받고 나온 김관진 전 실장은 계엄령 지시 의혹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관련이 없음을 충분히 설명했다"고 답했습니다.

오늘(18일) 오전 한민구 전 국방부 장관과 김 전 실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한 합동수사단은 계엄령 문건 작성을 지시했는지, 청와대 등 개입이 있었는지를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합수단 관계자는 "진술을 맞출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해 같은 날 불러 조사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한 전 장관을 상대로 한 조사는 밤늦은 시간까지 이어질 전망입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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