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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 미 상무 "미·중 무역협상 다소간 중단상태"

최대식 기자

입력 : 2018.10.18 05:03|수정 : 2018.10.18 05:34


윌버 로스 미 상무장관이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 상황에 대해 "중단상태"라고 설명하며 단기간에 진전할 가능성이 낮은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로스 장관은 오늘(18일) 미 CNBC와의 인터뷰에서 미·중 무역협상 관련 질문에 "어떤 협상이든 우여곡절이 있고, 활동기와 중단기가 있는데, 우리는 지금 다소간 중단기에 있는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고율의 관세를 주고받는 미·중 무역전쟁의 파고가 최고 수위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양측간 협상의 돌파구가 열리지 않고 있다는 것입니다.

트럼프 대통령도 폭스 비즈니스 방송 인터뷰에서 양국이 다시 대화를 시작할 준비가 돼 있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들은 협상을 원하지만, 나는 그들이 아직 준비가 안 됐다고 말했다"면서 "그 이유는 그들이 우리나라에서 1년에 5천억 달러를 빼앗아 간다는 거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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