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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매매 업주에 손님·경찰 전화번호 판매…1천800만 개 달해

유영규 기자

입력 : 2018.10.15 12:29|수정 : 2018.10.15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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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매매업소 손님과 경찰관의 휴대전화 번호 1천800만 개를 수집해 성매매업소 업주들에게 팔아온 개인정보 업체가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남자친구나 남편의 유흥업소 출입 기록을 알려주는 사이트'로 화제를 모았던 '유흥 탐정'도 이 업체에서 개인정보를 취득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서울지방경찰청은 성매매업소 이용객과 단속 담당 경찰관의 휴대전화 번호를 데이터베이스화해 성매매 업주들에게 판매한 혐의로 업체 운영자 A 씨 등 2명을 구속하고 4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이들은 성매매업소 이용객과 성매매 단속 담당 경찰관 전화번호 1천800만 개를 수집한 다음 이를 스마트폰 앱 형태로 만들어 성매매업소 업주들에게 팔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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