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날두가 공유한 아들의 경기 모습. 흰 유니폼을 입고 슛하는 선수가 호날두 주니어.
'슈퍼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3·유벤투스)의 큰아들 '호날두 주니어'(8)가 아빠처럼 축구 선수로의 자질을 뽐내고 있다.
이탈리아 칼치오 메르카토, 영국 스카이스포츠 등은 14일(현지시간) 호날두 주니어가 이탈리아 유벤투스 9세 이하(U-9) 팀 경기에서 인상적인 기술을 선보이며 골을 터뜨렸다고 보도했다.
호날두 주니어의 득점 장면은 아버지 호날두가 트위터 등 소셜미디어에 올린 영상을 통해 알려졌다.
칼치오 메르카토는 호날두가 당시 경기장 스탠드에서 아들의 모습을 지켜봤다고 전했다.
영상 속에서 호날두 주니어는 두 골을 넣었다.
오른쪽 측면에서 공을 잡고 상대 선수를 절묘한 터치와 함께 돌아 제친 뒤 골대 앞까지 파고들어 골키퍼를 바로 앞에서 따돌리고 득점에 성공했다.
이어 페널티 지역 오른쪽 끝에서 쏜 슛이 들어가는 장면도 있었다.
스카이스포츠는 "아들이 언젠가는 아버지가 보유한 득점 기록의 도전자가 될 수도 있음을 암시하는 영상"이라며 극찬했다.
호날두 주니어는 호날두의 네 아이 중 첫째다.
2010년 대리모를 통해 태어났다.
그는 아빠 호날두가 유벤투스로 이적하면서 U-9 팀에 들어가 뛰고 있다.
지난달 데뷔전에선 무려 4골을 터뜨려 화제가 되기도 했다.
(연합뉴스/사진=트위터 캡처,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