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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참 "北, NLL 불인정 활동…미사일 개발 지속"

김태훈 국방전문기자

입력 : 2018.10.12 14:42|수정 : 2018.10.12 14:42


합참은 "북한이 7월부터 서해 북방한계선 NLL을 인정하지 않고 북한이 주장하는 서해 경비 계선을 강조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북한이 미사일 연구 개발 활동도 지속하고 있다고 합참은 설명했습니다.

합참은 오늘(12일) 국회 국방위의 국정감사에서 북한군의 이와 같은 활동 동향을 비공개로 보고했는데 자유한국당 백승주 의원이 대외비 사안이 아니라며 공개했습니다.

백 의원은 "북한이 NLL을 무시하고 해상 경비 계선을 강조하기 시작한 7월에는 남북 장성급회담과 실무접촉을 하던 무렵"이라며 "이 기간 북한이 공세적으로 NLL을 불인정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서욱 합참 작전본부장은 '7월 이후 남북장성급회담 등이 열린 이후 북한이 NLL을 무시하는 공세적 활동을 한 것이 맞느냐'는 백 의원의 질의에 "통신상으로 그런 사항에 대한 활동이 있었다"고 인정했습니다.

북한의 미사일 연구 개발 활동은 액체로켓을 이용한 중장거리 미사일의 연구 및 조립, 생산인 걸로 알려졌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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