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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제주 관함식 해상 사열…美 항모 등 국내외 함정 41척 참가

최재영 기자

입력 : 2018.10.11 09:32|수정 : 2018.10.11 09:32


'2018 대한민국 해군 국제관함식' 하이라이트 행사인 해상사열이 오늘(11일) 오후 2시 제주 서귀포 앞바다에서 펼쳐집니다.

행사에는 국내외 함정 41척과 항공기 24대가 참여합니다.

국내 함정으로는 좌승함인 일출봉함)과 함께 국민참여단이 탑승하는 시승함인 독도함과 천자봉함을 비롯해 214급 잠수함인 홍범도함과 209급 잠수함인 이천함 등 24척이 참여합니다.

미국 항공모함인 로널드레이건호를 비롯해 12개국의 외국 함정 17척도 참여합니다.

해상사열의 선두는 해군 P-3 해상초계기 5대가 이끕니다.

이어 해상작전헬기인 AW-159와 링스 헬기, 해상기동헬기 UH-60과 해경헬기가 통과합니다.

사열함인 좌승함과 시승함 2척이 기동하면 국내 함정이 율곡이이함을 시작으로 대조영함, 광개토대왕함, 대구함 등 함형별 크기순으로 반대 방향으로 이동하게 됩니다.

이어 해군 특수전전단 특전요원의 고공·전술강하 시범이 이뤄집니다.

외국함 사열 때는 우리 해군의 최영함이 선두에서 외국 함정을 인도합니다.

이어 국가별 알파벳 순서로 사열에 참가합니다.

가장 큰 로널드레이건호는 가장 후미에 위치합니다.

미국은 로널드레이건호를 비롯해 순양함인 챈슬러즈빌함과 앤티탐 등 3척을, 러시아는 순양함인 바랴그함과 구축함인 애드미랄펜텔레예브함, 지원함인 보리스부토마함 등 3척을 각각 이번 제주 국제관함식에 파견했습니다.

호주와 브루나이, 캐나다, 인도, 말레이시아, 필리핀, 싱가포르, 태국, 베트남 등도 1~2척의 해군 함정을 보냈습니다.

일본은 이번 관함식에 함정을 보내지 않는 대신 오는 12일 제주 롯데호텔에서 열리는 제16회 서태평양해군심포지엄에 일본 해상자위대 막료장인 무라카와 유타카 대장을 비롯해 대표단 6명을 파견합니다.

중국도 함정을 보내지 않지만, 대표단은 파견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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