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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해저 화산 폭발로 섬 면적 증가…2년 새 EEZ 여의도 16배↑

정혜진 기자

입력 : 2018.10.10 12:03|수정 : 2018.10.10 13:34


일본 도쿄 남쪽 약 1천㎞ 해저에서 발생한 화산폭발로 오가사와라 제도 니시노시마 면적이 2년 전보다 10%가량 넓어졌다고 NHK가 전했습니다.

일본 해상보안청은 지난 7월 해도를 개정하기 위해 항공기를 이용해 레이더 측량을 한 결과 니시노시마의 서쪽 해안이 320m, 서남 해안이 230m 각각 넓어졌습니다.

이에 따라 이 섬의 면적이 종전보다 10% 정도 넓어진 3㎢가 됐습니다.

이에 따라 일본의 영해는 4㎢, 배타적경제수역 EEZ는 46㎢ 확대된다고 방송은 전했습니다.

46㎢는 여의도 면적의 16배 가까운 넓이입니다.

니시노시마에서는 2013년 11월부터 인근 해저에서 화산이 분화하면서 흘러나온 용암이 굳어지면서 섬 면적이 계속 늘어나고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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