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관영 매체와 관변 학자들이 '농구광'인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농구 외교를 통해 북중관계 강화 의지를 대내외에 보여줬다고 평가했습니다.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의 영자 자매지인 글로벌타임스는 농구팀을 포함한 중국 체육대표단이 방북해 큰 환영을 받았다면서 이번 체육교류 행사는 양 국민의 우호를 다지는 데 큰 역할을 했다고 평가했습니다.
글로벌타임스는 궈중원 중국 국가체육총국 국장을 단장으로 하는 체육대표단이 북한 체육성의 초청으로 방북해 김일국 체육상 등 북한 고위 관리들의 환대를 받았다고 전했습니다.
뤼차오 랴오닝성 사회과학원 연구원은 "중국이 이번에 고위급 체육대표단을 평양에 보낸 것은 북중 관계의 급격한 진전을 보여준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