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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놈'vs'암수살인', 한글날 대전 박빙…근소한 차이로 1,2위

입력 : 2018.10.10 09:29|수정 : 2018.10.10 09:29


영화 '베놈'과 '암수살인'이 한글날 연휴 극장가에서 팽팽한 접전을 벌였다.

10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한글날 연휴였던 지난 9일 '베놈'은 30만 7,842명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다. 누적 관객 수는 260만 4,322명.

'암수살인'은 같은 날 28만 5,531명을 동원해 간발의 차이로 2위에 머물렀다. 누적 관객 수는 209만 9,759명이다.

두 영화는 지난 3일 나란히 개봉해 2주차까지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개봉 첫날만 하더라도 '베놈'이 74만 명의 일일 관객을 동원해 43만 명을 모은 '암수살인'을 압도적인 차이로 제쳤지만, 2주차에 접어들면서 일일 관객 수 차이는 2만 명으로 좁혀졌다. 누적 관객 수 차이는 50만 명이다. 지금과 같은 추세로 접전을 벌인다면 최종 스코어가 어떻게 될지 관심이 모아진다.

'베놈'은 마블 최초 빌런 솔로 영화로, 정의로운 기자 에디 브록이 외계 생물체 심비오트의 숙주가 된 후 마블 최초의 빌런 히어로 베놈으로 거듭나는 이야기를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다. 톰 하디, 미셸 윌리엄스, 리즈 아메드, 제니 슬레이트, 우디 해럴슨, 샘 메디나, 미쉘 리 등이 출연했다.

'암수살인'은 감옥에서 7건의 추가 살인을 자백하는 살인범과 자백을 믿고 사건을 쫓는 형사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김윤석, 주지훈, 진선규가 주연을 맡았다.

(SBS funE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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