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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케인 마이클, 미 플로리다 향해 북상…비상사태 선포

최대식 기자

입력 : 2018.10.09 02:45|수정 : 2018.10.09 02:45


허리케인 플로렌스가 미국 동남부 캐롤라이나 지역을 강타해 큰 피해를 낸 데 이어 또 다른 허리케인 마이클이 플로리다 반도를 향해 북상하고 있습니다.

릭 스콧 플로리다 주지사는 팬핸들, 빅벤드 지역을 포함해 주내 26개 카운티에 비상사태를 선포했습니다.

미 국립허리케인센터에 따르면 열대성 폭풍으로 발생한 마이클은 멕시코 동부 코주멜 인근으로 접근하면서 최고 풍속이 시속 121㎞로 강해져 1등급 허리케인으로 발달했습니다.

열대성 폭풍은 풍속이 시속 119㎞를 넘으면 허리케인으로 분류됩니다.

허리케인센터는 "마이클은 플로리다 반도에 상륙할 무렵엔 메이저급 허리케인이 될 수 있다"면서 "폭풍해일과 홍수가 인명 피해를 야기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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