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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폼페이오 면담 배석한 北 김여정…'오누이 케미' 주목

김아영 기자

입력 : 2018.10.08 10:53|수정 : 2018.10.08 13:44


김여정 북한 노동당 제1부부장이 최대 핵심 현안인 북미 외교에까지 깊숙하게 관여하는 것으로 확인돼 눈길을 끕니다.

김여정 제1부부장은 어제(7일) 김정은 위원장이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을 면담한 자리에 통역을 제외하면 북측 인사로는 유일하게 배석했습니다.

김 제1부부장이 북미 간 현안을 논의하는 협상에 직접 참석한 것은 처음입니다.

그동안은 북미 외교에서도 의전이나 의례적인 자리에 배석해왔던 만큼 이번 계기에 김정은 위원장의 국정 운영의 동반자로까지 자리매김하는 모양샙니다.

또 그의 배석은 미국측이 북미협상의 총책이라고 할 수 있는 북한 김영철 부위원장에 대해 거부감을 보이고 있어 이를 감안한 조치로도 해석됩니다.

(사진=트럼프 대통령 트위터 캡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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