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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가리, 2021년부터 비닐봉지 전면 사용금지

진송민 기자

입력 : 2018.10.06 17:55|수정 : 2018.10.06 18:50


헝가리가 2021년부터 플라스틱 재질의 봉지 사용을 전면 금지하기로 했다고 현지 언론들이 현지시간으로 오늘(6일) 전했습니다.

마르티나 마카이 헝가리 환경·기후변화 및 공공서비스부 차관은 어제 바다를 주제로 한 콘퍼런스에서 "우리가 물려받은 상태로 지구를 지키는 데 가장 중요한 수단 중 하나가 플라스틱의 사용금지다"라며 이런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마카이 차관은 2012년 다른 유럽연합 국가들에 앞서 비닐봉지에 세금을 부과하기 시작하면서 헝가리에서 비닐봉지 사용이 크게 줄었다고 성과를 설명했습니다.

헝가리 정부에 따르면, 2012년 1인당 160∼170장에 이르던 비닐봉지 사용량은 올해 80장 수준으로 감소했습니다.

유럽연합은 2021년 이후 플라스틱 빨대 사용을 전면 금지하는 한편 비닐봉지 사용량은 2025년까지 80%로 줄이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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