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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요타, 프리우스 등 3차종 243만 대 리콜…"주행불능" 우려

진송민 기자

입력 : 2018.10.06 11:13|수정 : 2018.10.06 11:13


일본 도요타 자동차가 하이브리드 시스템에 문제가 발생했다며 프리우스 등 3개 차종 243만 대를 리콜하기로 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오늘(6일) 보도했습니다.

대상 차량은 프리우스, 프리우스α, 메비우스로, 2009년 3월~2014년 11월 제조된 것들입니다.

리콜 차량 중 125만 대는 일본 국내에서, 118만 대는 미국, 유럽, 중국 등의 지역에서 각각 판매됐습니다.

도요타는 급가속시 모터를 제어하는 전자회로가 가열되며 손상돼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멈추며 주행불능 상태가 될 우려가 있다고 판단해 리콜을 결정했습니다.

도요타는 2014년과 2015년에도 비슷한 문제로 리콜 조치를 취한 바 있습니다.

이후 관련 장치를 개선했지만 다시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한편, 도요타와 기술을 제휴해 같은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사용하는 마쓰다 자동차도 어제 '악셀라' 차량 9,335대를 리콜한다고 발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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