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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신문 "조중친선 양국의 전략적 선택…김정은 방중이 중요계기"

김혜영 기자

입력 : 2018.10.06 10:53|수정 : 2018.10.06 10:53


북한 노동신문은 중국과 대사급 외교관계 수립 69주년을 맞아 '혈연'으로 맺어진 북·중 친선이 영원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노동신문은 오늘 기념 논설에서 "공동의 위업을 위해 굳게 손잡고 함께 싸운 인민들 사이의 혈연적이며 전통적인 친선은 그 무엇으로써도 깨뜨릴 수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신문은 또 북중간 대사급 외교관계 수립이 "친선관계를 높은 단계로 발전시킬 수 있게 한 획기적인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습니다.

특히 올해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3차례 방중에 대해 '두 당, 두 나라의 전략적 선택인 조중친선을 힘있게 추동한 중요한 계기'라고 밝혔는데, 이는 양국이 올해 급격히 친선 복원에 나선 것이 한반도 정세변화에 따른 전략적 선택이었음을 확인한 셈입니다.

신문은 또 전통적인 북중관계를 더욱 발전시키려는 게 당과 공화국 정부의 확고부동한 입장이라며 "중국 당과 정부도 두 나라 사이의 친선협조관계를 발전시키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할 의향을 표시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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