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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9월 실업률 3.7%로 떨어져…49년 만에 최저

최대식 기자

입력 : 2018.10.05 23:13|수정 : 2018.10.06 04:07


지난달 미국의 일자리 증가세는 둔화했지만 실업률은 반세기 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미 노동부는 지난달 비농업 부문 일자리가 13만 4천 개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1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의 증가 폭으로 8월 27만 개 증가보다 둔화했고 블룸버그 전망치 18만 개 증가보다도 낮습니다.

이는 지난달 캐롤라이나 지역을 강타한 허리케인 플로렌스의 여파인 것으로 추정됐습니다.

그러나 9월 실업률은 3.7%로 떨어져 1969년 이후 약 49년 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블룸버그 전망치 3.8%도 밑돌았습니다.

실업률은 지난해 10월부터 6개월간 4.1%에 머물다 지난 4월 4% 선을 뚫고 3.9%를 기록했습니다.

5월에는 18년 만에 최저 수준인 3.8%를 찍었다가 6월에는 4%로 반등했으며 7월과 8월에는 3.9%를 나타냈습니다.

시간당 평균 임금은 전달 대비 0.3% 올랐으며 작년 동기보다는 2.8% 증가했습니다.

평균 임금이 완만한 증가세를 나타내면서 인플레이션을 연준의 목표치인 2% 수준에 묶어두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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