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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하도급 공사 묵인…수억 원 대 뇌물 챙긴 한전간부들

정다은 기자

입력 : 2018.10.04 12:22|수정 : 2018.10.04 12:22


불법 하도급 공사를 묵인해주는 등의 대가로 수억 원대의 뇌물을 받아 챙긴 한국전력 전·현직 간부직원들이 경찰에 줄줄이 검거됐습니다.

경기북부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한전 전·현직 고위 간부 등 14명을 뇌물 수수 등의 혐의로 검거하고, 이 중 한전 지역본부 지사장 57살 A씨 등 3명을 구속했습니다.

A씨 등은 공사감독관 지위를 이용해 268억 원대의 불법 하도급 공사를 묵인하고, 설계변경 등 공사 편의를 봐준 대가로 2억 6천여만 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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