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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하라 vs 전 남자친구, 폭행 공방→리벤지 포르노 협박 논란

입력 : 2018.10.04 10:56|수정 : 2018.10.04 10:56


카라 출신 가수 구하라와 전 남자친구 C씨의 공방이 폭행에서 리벤지 포르노 협박 논란으로 번지며 새 국면을 맞고 있다.

4일 디스패치는 지난 9월 13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구하라의 자택에서 벌어진 다툼 이후 C씨가 구하라와 교제 당시에 촬영해뒀던 성관계 영상을 구하라의 SNS메시지로 전송하는 등 협박을 했다는 의혹을 보도했다.

앞서 C씨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구하라에게 헤어짐을 요구하고 집에 물건을 챙기러 들어갔다가 구하라로부터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면서 "구하라를 저지하는 것 외에 일방적인 폭행을 당했다."며 사과를 요구하며 완강한 태도를 보였다.
이미지이에 구하라는 "남자친구 C씨가 먼저 발로 차서 싸움이 시작됐다."면서 경찰 조사에서 진실이 드러나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구하라가 지난달 27일 C씨를 폭행 뿐 아니라 '강요', '협박',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위반'로 추가 고소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충격을 주고있다.

특히 구하라가 폭행 사건 직후 엘리베이터 앞에서 C씨에게 무릎을 꿇고 애원을 하는 모습이 담긴 CCTV가 공개되면서 논란은 더 뜨거워지고 있다.

구하라가 C씨와 교제 당시 촬영한 동영상 2건을 빌미로 C씨에게 협박을 당했다고 주장하면서 리벤지 포르노 범죄에 대한 강력한 수사와 처벌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사진=백승철 기자 / 엘리베이터 CCTV

(SBS funE 강경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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