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유명 연예인과 운동 선수들의 집만 골라서 털어온 절도 용의자들이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미국 로스앤젤레스 경찰은 10대 남성 3명과 30대 여성으로 이뤄진 4인조 절도 용의자 일당을 붙잡았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에 붙잡힌 용의자들은 유명 여가수인 리아나와 미국 프로야구 LA다저스의 외야수인 야시엘 푸이그 선수를 포함한 유명 스타들의 집에 몰래 들어가 귀중품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용의자들은 인터넷 소셜미디어에 오른 유명 스타들의 공연이나 경기일정 등을 보고 집에 사람이 없는 시간을 이용해 범행 대상을 정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들은 또 범행 당시 이웃 주민들의 의심을 피하기위해 일부러 값비싼 차를 타고 다니면서 유명 스타들의 집들을 정탐해온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는 몇 년 전부터 할리우드와 베벌리힐스에 위치한 유명 스타들의 자택에서 절도 사건이 끊이지 않고 잇따랐습니다.
경찰은 용의자들의 집에서 유명 농구선수인 르브론 제임스와 영화배우 맷 데이먼이 포함된 범행대상 스타들의 명단도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체포된 용의자들이 지금까지 침입한 유명 스타들의 주택과 홈쳐간 물품의 규모는 아직 정확하게 파악되지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