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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52시간 도입 3개월…"광화문 직장인 근무시간 55분 감소"

유영규 기자

입력 : 2018.10.02 10:04|수정 : 2018.10.02 10:04


주 52시간 근무제 도입 이후 대기업과 공공기관이 많은 서울 광화문 일대 직장인의 근무시간이 평균 55분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KT와 BC카드가 주 52시간 근무제 시행 3개월을 맞아 유동인구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8월 1일∼9월 16일 광화문 일대 직장인의 하루 평균 근무시간은 작년 동기보다 평균 55분 줄었습니다.

반면 종업원 300인 이하의 중소기업과 벤처기업이 많은 가산디지털단지는 평균 근무시간이 5분가량 증가했습니다.

IT·게임업계에 근무하는 직장인이 많은 성남시 판교의 경우 근무시간이 11.6분 감소했고, 주 52시간 근무제 유예 대상인 금융업계 대기업이 많은 여의도는 6분 줄었습니다.

KT는 이번 조사에서 휴대전화와 기지국이 주기적으로 주고받는 신호정보를 바탕으로 자사 고객 약 1천500만명의 동선을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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