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뉴스 > 경제

기업체감경기 넉 달 만에 개선…내수는 2년 반 만에 가장 부진

한승구 기자

입력 : 2018.10.02 07:54|수정 : 2018.10.02 07:54


소비심리에 이어 기업 체감경기지수도 넉 달 만에 반등했습니다.

내수 경기가 수출에 비해 부진한 모습은 곳곳에서 드러납니다.

한국은행이 '2018년 9월 기업경기실사지수와 경제심리지수를 보면 전체 산업의 업황 BSI는 75로 전월보다 1포인트 상승했습니다.

업황 BSI는 기업이 인식하는 경기 상황을 보여주는 지표로, 기준치인 100 미만이면 경기를 비관하는 기업이 좋게 인식하는 기업보다 많다는 뜻입니다.

앞서 발표된 9월 소비자심리지수 역시 넉 달 만에 반등하며 바닥을 치는 모습이었습니다.

10월 전 산업 업황전망 BSI는 77로 제자리를 유지했습니다.

BSI에 소비자동향지수 CSI를 합쳐 산출한 경제심리지수 ESI는 1.6포인트 상승한 95.9입니다.

계절적 요인, 불규칙 변동을 제거한 ESI 순환변동치는 0.4포인트 하락한 94.9로, 2016년 12월 이래 가장 낮았습니다.
SBS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