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명균 통일부 장관은 1일 "정보당국의 판단으로는 북한이 적게는 20개부터 많게는 60개까지 핵무기를 가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조 장관은 국회에서 열린 대정부질문에 출석해 "정보당국이 판단하고 있는 것을 공유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조 장관은 이어 북한이 평양공동선언을 통해 조건부로 영변 핵시설 폐기를 약속한 데 대해 "북한 비핵화로 나가는 데 상당히 중요하고 의미 있는 시작"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1차 고위급 회담에서는 제가 북측에 비핵화 문제를 강하게 제기했고, 리선권 북한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이 불만을 토로한 적도 있다"고 소개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