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뉴스 > 사회

"왜 운전 거칠게 해"…이웃 주민 흉기로 찌른 50대 영장

김기태 기자

입력 : 2018.09.30 22:15|수정 : 2018.09.30 22:15


운전을 거칠게 한다는 이유로 말다툼을 벌이던 이웃 주민을 흉기로 찌른 50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기 안산상록경찰서는 오늘(30일) 이같은 혐의로 56살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A씨는 어제 오전 9시 15분쯤 안산시 상록구의 한 주택가에서 이웃 주민 40살 B씨의 어깨 부위를 흉기로 한 차례 찌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B씨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씨는 새벽에 차를 몰고 귀가한 B씨와 말다툼을 한 뒤 집 앞으로 다시 불러내 흉기로 찔렀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됐습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평소 B씨와 운전 문제로 갈등을 겪어오다 술을 마시고 말다툼을 하다 홧김에 범행했다"고 말했습니다.
SBS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