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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하철서 소음·진동 발생… 승객 일부 하차

김기태 기자

입력 : 2018.09.30 15:51|수정 : 2018.09.30 15:51


오늘(30일) 낮 서울 지하철 2호선 열차에서 두 차례에 걸쳐 소음과 진동이 발생해 승객들이 하차하는 등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서울교통공사 등에 따르면 오늘 낮 12시 23분쯤 지하철 2호선 사당역에서 방배역으로 향하던 전동차 아래쪽에서 '쾅'하는 소리가 나 열차가 다소 흔들렸습니다.

이어 2분 뒤쯤 같은 열차가 방배역을 지나 서초역으로 향하던 중 같은 현상이 한 차례 더 일어났습니다.

공사 측에 따르면 해당 열차는 동력 운전장치에서 이상 현상이 일어나 소음과 진동이 발생했습니다.

공사 측은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기 위해 해당 열차를 성수역까지만 운행한 뒤 기지에 입고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사고로 해당 열차에 타고 있던 승객들이 목적지가 아닌 역에서 하차했다가 다른 열차로 갈아타는 등 불편을 겪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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