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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 서울 이재하 단장, 성적 부진에 사임…후임 강명원

이정찬 기자

입력 : 2018.09.28 17:24|수정 : 2018.09.28 17:29


▲ 26일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1(1부리그) FC서울과 인천 유나이티드의 경기. 1-1로 비긴 FC서울 선수들이 아쉬워하고 있다.

프로축구 K리그1에서 최근 7경기 동안 승리가 없었던 FC서울의 이재하 단장이 사임했습니다.

서울은 오늘(28일) "이재하 단장이 성적 부진의 책임을 지고 사임했다. 빠른 안정화를 위해 후임으로 강명원 GS칼텍스 배구단 단장을 선임했다"고 밝혔습니다.

강명원 신임 단장은 FC서울과 GS칼텍스 배구단 단장을 겸임합니다.

1987년 LG전선(현 LS전선)으로 입사한 이 단장은 1991년 LG스포츠(현 GS스포츠)로 옮긴 뒤 마케팅팀장, 사무국장, 경영기획부문장, 축구·배구 부단장 등을 지내며 스포츠 행정가로 일했습니다.

FC서울 단장 부임 첫해인 2012년 K리그 우승을 시작으로 2015년 FA컵 우승, 2016년 K리그 우승 등을 뒷받침했습니다.

그러나 이번 시즌 서울이 하위권을 맴돌면서 책임을 피하지 못했습니다.

서울은 올해 4월 말 황선홍 전 감독이 사퇴하고 이을용 감독대행 체제로 시즌을 치르고 있습니다.

서울은 현재 12팀 가운데 9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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