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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피겨 김예림, 역대 한국 선수 주니어 쇼트 최고점

서대원 기자

입력 : 2018.09.28 09:23|수정 : 2018.09.28 10:30


유영, 임은수와 함께 '리틀 김연아 3총사'로 불리는 여자피겨의 15살 유망주 김예림 선수가 주니어 그랑프리 5차 대회 쇼트프로그램에서 역대 한국 선수 주니어 최고점 기록을 작성했습니다.

김예림은 체코 오스트라바에서 열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 주니어 그랑프리 5차 대회 쇼트프로그램 경기에서 69.45점을 받아 3위에 올랐습니다.

기술 점수 40.68점, 프로그램 구성 점수 28.77점을 기록하며 러시아의 알레나 코스토르나이아(70.24점), 미국의 팅 쿠이(70.20점)에 이어 3위에 자리했습니다.

김예림의 69.45점은 역대 한국 선수 주니어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 최고점(ISU 공인 점수 기준) 기록입니다.

시니어를 통틀어서도 한국 여자 선수 가운데는 은퇴한 '피겨여왕' 김연아에 이어 가장 좋은 점수입니다.

이달 초 리투아니아에서 열린 주니어 그랑프리 3차 대회에서 은메달을 따냈던 김예림은 내일 밤 프리스케이팅에서 또 한번 메달 획득을 노립니다.

김예림과 함께 출전한 위서영은 66.48점으로 쇼트프로그램 4위에 올랐습니다.

김예림에 앞서 경기에 나선 위서영이 지난해 임은수가 세운 한국 여자 선수 주니어 최고점 기록 (64.79점)을 넘어섰는데, 김예림이 위서영의 기록을 다시 2.97점 경신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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