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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새 구청장 중 최고 부자는 정순균 강남구청장

권태훈 기자

입력 : 2018.09.28 06:53|수정 : 2018.09.28 06:53


올해 새로 선출된 서울시 공직자(기초의원 제외) 중 가장 많은 재산을 신고한 사람은 김용연 서울시의회의원과 정순균 강남구청장으로 나타났습니다.

28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관보에 공개한 재산등록사항에 따르면 6월 13일 치러진 지방선거에서 새로 선출된 서울시 구청장 12명 중 10억 이상의 재산을 신고한 사람은 3명입니다.

정순균 강남구청장이 50억4천326만9천원으로 가장 많았고, 박성수 송파구청장 21억9천431만3천만원, 류경기 중랑구청장 17억6천512만1천만원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새로 선출된 구청장 중 김미경 은평구청장이 2억732만1천원, 서양호 중구청장이 2억1천865만8천원,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이 2억4천686만9천원으로 가장 적은 재산을 신고했습니다.

서울시의회 의원 중에서는 김용연 의원이 76억6천964만1천원을 신고해 가장 재산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김 의원은 87억1천만원을 신고한 오거돈 부산시장에 이어 전체 신규 공직자 중 재산 2위를 차지했습니다.

김 의원에 이어 서울시의회에서 재산이 많은 사람은 최영주 의원으로 58억4천856만4천원을 신고했고, 이어 김기덕 의원이 34억4천452만원, 강동길 의원이 29억7천746만7천원을 각각 신고했습니다.

신규 선출된 서울시의회 의원 83명 중 18명이 10억 이상의 재산을 신고했습니다.

반면, 서울시의회 김화숙 의원은 289만1천원, 여명 의원은 99만원을 각각 신고해 재산이 300만원 미만에 머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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