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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윤모 "혁신·일자리 주도하는 산업통상에너지 정책 추진"

정경윤 기자

입력 : 2018.09.27 15:50|수정 : 2018.09.27 15:50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오늘(2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우리 경제의 혁신성장과 좋은 일자리 창출을 주도하는 산업·통상·에너지 정책을 추진해 나가고자 한다"고 밝혔습니다.

성 장관은 "먼저 우리 산업을 투입 위주의 양적 성장에서 질적 성장으로 전환해 생산성을 높여 나가야 한다"며 "주력산업과 신산업 모두에서 혁신성장의 물줄기가 흐를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창업·성장·성숙·구조조정이라는 기업의 라이프 사이클이 역동적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성장의 걸림돌을 제거하고 구조조정 등 시장의 실패를 보완해 중소·중견기업이 우리 경제의 핵심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정부·기업·대학·연구소 등 혁신 주체들의 역량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국가 혁신 역량을 극대화하고, 이 과정에서 민간이 혁신을 주도하도록 정부는 서포트 타워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통상에 대해서는 "산업과 통상은 따로 볼 수 없는 동전의 양면 같아서 함께 할 때 큰 시너지가 창출된다"며 "앞으로 통상 현안 대응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한미 자유무역협정 개정, 철강 관세 등 대응을 넘어서 이제 미중 통상분쟁, 자동차 232조 등 남은 이슈에도 의연히 대응하고 한미 FTA 개정 협정의 비준도 차분하게 준비하자"면서 "전략적인 시장 개척과 경제협력을 위한 신남방정책과 신북방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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