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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집'된 미분양 주택 6개월 연속 증가…43개월 만에 최대

정경윤 기자

입력 : 2018.09.27 11:37|수정 : 2018.09.27 11:37


주택이 완공되고 나서도 분양되지 않고 빈집으로 남아 '악성 미분양'으로 불리는 준공 후 미분양 물량이 6개월 연속 늘었습니다.

국토교통부는 8월 말 기준으로 준공 후 미분양은 전달 1만3천889호 대비 9.4% 증가한 1만5천201호로 집계했습니다.

준공 후 미분양은 지난 2월 1만1천712호 이후 6개월 연속 꾸준히 늘었습니다.

8월 말 물량은 2015년 1월 1만5천351호를 기록한 이후 43개월 만에 최대치로, 수도권은 2천502호로 전달보다 4.7% 줄어든 반면, 지방은 1만2천699호로 12.7% 증가해 지방의 미분양이 심각한 수준임을 나타냈습니다.

규모별로 85㎡ 초과 중대형 미분양은 전달보다 1.9% 감소한 5천826호로 집계됐고 85㎡ 이하는 1.1% 줄어든 5만6천544호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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