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짚라인 줄 위에서 탑승객 잇따라 추돌…4명 부상

김관진 기자

입력 : 2018.09.26 22:00|수정 : 2018.09.26 22:00


오늘(26일) 낮 12시 반쯤 경기도 용인시의 한 짚라인 체험장에서 탑승객끼리 공중에서 잇따라 부딪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탑승객 한 명이 도착 지점을 몇 미터 남기고 멈춰 선 상태에서 그 뒤에 내려오던 다음 탑승객 3명이 차례로 부딪쳤습니다.

이 사고로 초등학생 2명과 아이 어머니 2명이 타박상을 입었습니다.

운영 업체는 도착 지점의 안전요원이 탑승객이 멈췄다고 무전으로 알렸지만, 출발 지점에서 무전기에 문제가 있어 받지 못했다고 해명했습니다.

탑승객의 몸무게가 가볍거나 맞바람을 불 때는 도착 지점 전에 서는 경우가 있습니다.

용인시는 해당 짚라인 업체의 영업을 중단하고 무전기 이상 때문이라는 업체의 주장이 사실인지 파악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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