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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항공청, 북한 상공 비행금지령 2년 연장…2020년 9월까지

김아영 기자

입력 : 2018.09.26 19:19|수정 : 2018.09.26 19:19


미국 정부가 자국의 모든 민간 항공기가 북한 상공을 비행하지 못하도록 하는 비행금지령을 2년간 더 연장했다고 미국 자유아시아방송, RFA가 보도했습니다.

RFA에 따르면 미 연방항공청(FAA)은 '특별연방항공규정(SFAR) 79호'에 의거 미국의 민간 항공사 소속 비행기가 북한 상공을 지나갈 수 없도록 한 규정을 2020년 9월까지 연장한다고 발표했습니다.

FAA 관계자는 RFA에 '북한 상공에 대한 특정 비행기 금지 규정 수정'이라는 제목으로 관보에 게재한 내용을 전하면서 지난 18일부터 이 내용을 시행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미 정부의 북한 상공 비행금지 조치는 약 20년간 지속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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