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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총리, 베트남 주석 조문…"한국도 아쉽기 그지없는 손실"

김아영 기자

입력 : 2018.09.26 19:11|수정 : 2018.09.26 19:11


이낙연 국무총리는 오늘(26일) 오전 베트남 하노이시에 마련된 고(故) 쩐 다이 꽝 국가주석의 빈소를 찾아 조문하고 각별한 애도의 뜻을 전했습니다.

이 총리는 헌화, 묵념하고 유가족을 위로한 뒤 조문록에 "꽝 주석의 서거에 대해 애통한 마음을 금할 수 없다"고 썼습니다.

또 "한국 국민은 고인의 한국에 대한 각별한 관심과 우정을 가슴 깊이 기억하고 고인의 유지를 받들어 양국 우호관계 발전을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한국 국민의 소중한 친구인 꽝 주석의 영면을 기원한다"고 추모했습니다.

이 총리는 앞서 응우옌 쑤언 푹 베트남 총리와 양자회담을 하고 "국민의 신망을 받는 매우 훌륭한 지도자인 꽝 주석을 잃은 베트남국민에게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총리는 이어 "문재인 대통령께서 유엔 총회에 참석하지 않았다면 이번 장례식에 직접 참석하려고 하셨을 정도로 꽝 주석과의 우정과 신뢰가 굉장히 깊었다"면서 "꽝 주석 서거에 깊은 슬픔을 언급하셨다"고 밝혔습니다.

(사진=연합뉴스/총리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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