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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故 쩐다이꽝 주석 국장 진행…빈소엔 조문 행렬

이기성 기자

입력 : 2018.09.26 16:58|수정 : 2018.09.26 16:58


지난 21일 별세한 고 쩐 다이 꽝 베트남 국가주석의 국장이 오늘(26일) 시작된 가운데 빈소에 조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한국 정부를 대표해 방문한 이낙연 총리를 비롯해 이웃 국가 캄보디아의 훈 센 총리 등 외국에서 온 조문객들도 꽝 주석 유족과 베트남 국민에게 애도의 뜻을 전했습니다.

AP통신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하노이 시내 국립장례식장에 마련된 꽝 주석의 빈소에는 유족들과 검은색 상복 차림의 응우옌 푸 쫑 공산당 서기장과 응우옌 쑤언 푹 총리 등 고위급 인사와 경찰, 군인, 일반 국민의 조문 행렬이 이어졌습니다.

쯔엉 화 빙 베트남 수석부총리는 생중계된 추도식에서 "꽝 주석은 일생을 나라에 바쳤고 영광된 혁명 전선에 수많은 공을 세웠다며 그의 별세는 당과 국가 국민에게 큰 손실"이라고 애도했습니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오늘 오전 빈소를 찾아 헌화, 묵념하고 유가족을 위로한 뒤 조문록에 "꽝 주석의 서거에 대해 애통한 마음을 금할 수 없다"고 썼습니다.

(사진=연합뉴스/총리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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