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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담하고 새로운 평화 위해 北과 대화…김정은 용기 감사"

최대식 기자

입력 : 2018.09.25 23:51|수정 : 2018.09.26 06:42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오늘(26일)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유엔총회 연설에서 "많은 나라의 지지 속에 전쟁의 망령을 대담하고 새로운 평화의 추구로 대체하기 위해 북한과 대화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 위원장과의 첫 정상회담에 대해 "우리는 매우 생산적인 대화와 희망을 품었으며 한반도의 비핵화를 추구하는 것이 양국에 이익이라는 데 동의했다"고 말했습니다.

또 북한의 핵·미사일 시험 중단과 한국전쟁 당시 미군 전사자 유해 송환 등을 언급하며 "김 위원장의 용기와 그가 취한 조치에 감사한다"고 사의를 표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면서도 "아직 할 일이 많이 남아 있으며 "비핵화가 이뤄질 때까지 대북 제재는 그대로 유지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연설에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유엔본부에서 기자들에게 "우리는 김정은 위원장과 북한, 세계를 위해 좋은 일을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북미 관계에 대해서는 "언론에서 이해하는 것보다 훨씬 더 큰 진전을 이루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여러분이 아는 것 이상으로 북한과 훨씬 잘 지내며 김 위원장과 개인적인 서신 왕래가 많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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