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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첫날 판돈 수천만 원대 도박한 일당 검거

강청완 기자

입력 : 2018.09.23 10:43|수정 : 2018.09.23 10:46


추석 연휴 첫날 판돈 수천 만 원대 도박을 벌인 일당이 무더기로 검거됐습니다.

전북 익산경찰서는 도박개장 등의 혐의로 53살 김 모 씨 등 13명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어제(22일) 오전 11시 40분쯤 익산시 낭산면 한 주택에서 '훌라' 도박을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많은 남성이 하우스를 차리고 도박을 한다"는 주민 신고를 받고 집 창문을 넘어 현장을 급습했습니다.

이후 탁자에 둘러앉아 도박하고 있던 4명과 옆방에서 대기하고 있던 9명을 모두 검거하고 수표와 현금 등 2천8백여 만원도 모두 압수했습니다.

붙잡힌 이들은 대부분 화물차 기사와 동네 주민이었습니다.

김 씨 등은 "친구 집에 놀러왔다가 심심해서 도박을 하게 됐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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