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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미중 무역타결 낙관"…월스트리트도 잇단 긍정론

최대식 기자

입력 : 2018.09.22 08:07|수정 : 2018.09.22 08:07


백악관이 미·중 무역갈등과 관련해 낙관적 시각을 드러냈다고 로이터통신이 오늘 보도했습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익명을 요구한 백악관의 고위 관계자는 "워싱턴은 불공정한 무역관행의 중단을 요구한다"며 "긍정적인 길이 있을 것이라 낙관한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미 대통령도 긍정적인 길을 찾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을 원하고 있다고 이 관계자는 덧붙였습니다.

이 관계자는 그러면서도 "중국이 기존 입장을 고수한다면, 일부 기업들은 공급망을 옮기는 위험을 감수해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이는 뉴욕 월가 금융권의 기류와도 맥이 닿아 있습니다.

세계 최대 사모펀드인 블랙스톤의 조너선 그레이 회장은 CNBC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미국과 중국 모두 투자와 무역이 멈추는 게 좋지 않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면서 "갈등이 해결될 것으로 낙관한다"고 말했습니다.

세계 최대 투자은행인 JP모건체이스의 제이미 다이먼 회장도 "중국과의 무역갈등에 대해서는 '전쟁'보다는 소규모의 '국지전'으로 부르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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