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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성동구치소 부지에 분양 위주로 주택 공급"

노동규 기자

입력 : 2018.09.21 23:04|수정 : 2018.09.21 23:19


서울 송파구 성동구치소 부지를 신규 택지로 지정해 주택을 공급하겠다는 정부 발표와 관련해, 서울시는 해당 부지를 '분양 아파트' 위주로 공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성동구치소 부지는 지하철 오금역과 2분 거리 8만 3천777㎡ 규모로, 정부는 해당 부지 가운데 5만 2천㎡를 공동주택용지로 지정해 1천3백 가구를 공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부 발표 뒤 해당 지역 주민들이 '임대아파트가 들어오는 것 아니냐'며 반발하자, 서울시는 1천3백 가구를 분양 위주로 공급하고 남은 부지 2만 6천㎡엔 교육문화복합시설 등을 조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교통 접근성이 우수한 수도권에 택지를 조성해 공공주택을 공급하는 방식으로 부동산 시장을 안정시킨다'는 정부 정책 취지와는 다른 것입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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