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검 형사4부는 오늘(21일) 오전 정부의 비공개 예산 정보의 무단 열람, 유출 의혹 혐의로 국회 의원회관에 있는 자유한국당 심재철 의원실을 압수수색했습니다.
기획재정부는 지난 17일 심 의원실 보좌관들이 한국재정정보원이 운영하는 디지털예산회계시스템에서 비정상적인 방법으로 예산정보 수십만 건을 내려받아 유출했다며 정보통신망법 및 전자정부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심 의원 역시 무고 등 혐의로 맞고소한 상탭니다.
한편 김성태 원내대표는 입법권 침해라며 소속 의원들에게 '지금 즉시 검찰 압수수색이 강행되고 있는 심재철 의원실로 모여달라'고 휴대전화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