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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도유치원 사고' 관계자 출국금지·압수수색…경찰 본격 수사

고정현 기자

입력 : 2018.09.20 17:55|수정 : 2018.09.20 18:53


근처 빌라 건물 공사로 상도유치원 건물이 기울어진 것과 관련해 경찰이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서울 동작경찰서는 빌라 건물 시행사 대표 35살 A씨와 토목감리 48살 B씨, 설계사 44살 C씨 등 6명에 대해 출국금지했습니다.

또 오늘(20일) 오전 10시 산업안전보건법과 건축법 위반 등 혐의로 인천시 부평구에 있는 시공사 사무실과 설계사, 감리사 사무실 등 6곳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습니다.

경찰은 "그간 동작구청 담당자와 시공사 소장 등 20여 명에 대한 참고인 조사를 진행해 왔다"며 "압수한 자료를 분석해 구청과 시공사, 감리사 등 모든 관련자를 철저히 수사할 방침"이라고 말했습니다.

지난 6일 밤 11시 20분 쯤 서울 동작구 빌라 건물 공사장 옹벽이 무너지면서 근처에 있는 서울 상도유치원 건물이 기울어, 건물 일부를 철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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