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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인 점포 '아마존 고' 2021년까지 3천 개로 늘어난다

김정기 기자

입력 : 2018.09.20 12:26|수정 : 2018.09.20 12:26


3년 후에는 미국인 대부분이 계산대와 계산원이 없는 무인 편의점을 일상적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될 전망입니다.

블룸버그 통신은 "아마존이 무인 슈퍼마켓 아마존 고를 오는 2021년까지 최대 3천 개로 늘릴 것을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지난 2016년 미국 시애틀 본사 건물에 1호점을 낸 아마존 고는 최근 시애틀 밖에는 처음으로 시카고에서 매장 문을 열었습니다.

아마존은 올해 안에 뉴욕과 샌프란시스코 등지에 10여 개 매장을 추가로 열고, 내년에는 주요 도시에 50곳가량의 매장을 개장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블룸버그는 "극소수의 아마존 고 매장은 관광객들이 호기심으로 찾는 도시의 명물처럼 보이지만, 아마존의 공격적인 사업 확장으로 2∼3년 후에는 일반인들이 일상적으로 찾는 편의점이 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특히 아마존 고 매장은 일반 슈퍼마켓이나 편의점 기능 외에도 패스트푸드보다 더 질 좋은 음식을 찾는 사람의 기호에 맞게 샐러드와 샌드위치 등을 파는 간이 식당을 운영하고 있어 서브웨이, 파네라, 맥도널드, 버거킹 같은 패스트푸드점까지 긴장시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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