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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김연아 섰던 UN총회 韓가수 최초 무대 선다

입력 : 2018.09.20 08:59|수정 : 2018.09.20 09:20


세계적인 그룹 방탄소년단(BTS)가 유엔(UN) 총회 무대에 선다. 한국 가수가 유엔 총회 무대에 서는 건 이번이 최초다.

20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은 오는 24일 낮 뉴욕 유엔본부 신탁통치이사회 회의장에서 열리는 유엔아동기금(UNICEF·유니세프) 청년 어젠다 '제너레이션 언리미티드'(Generation unlimited) 행사에 참석할 예정이다.

특히 이 시기는 제73차 유엔총회로 각국 정상들이 유엔본부에 모이는 시점과 맞물려있어서 방탄소년단이 세계 각국 정상 앞에서 그들만의 무대를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제네레이션 언리미티드는 10~20대를 위한 투자와 기회를 확대하자는 취지로 마련된 일종의 파트너십 프로그램이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과 헨리에타 포어 유니세프 총재 등이 참석한다.

방탄소년단은 3분가량 연설도 할 예정이다. 앞서 '피겨 여왕' 김연아도 지난해 11월 유엔본부 총회장 연단에서 평창올림픽 성공개최를 기원하며 3분가량 연설한 바 있다.

(SBS funE 강경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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