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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文, '번영' 상징 모감주나무 식수…만수대창작사도 관람

이혜미 기자

입력 : 2018.09.19 19:45|수정 : 2018.09.19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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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정상회담을 위해 평양을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19일) 평양 백화원 영빈관 앞 정원에 한국에서 가져간 모감주나무를 심었습니다.

문 대통령의 기념식수 행사에는 김정숙 여사가 함께했으며, 북측에서는 최룡해 노동당 부위원장과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모감주나무에 대해 "꽃이 황금색이고, 나무 말은 '번영'"이라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과 북측을 대표한 최 부위원장은 각각 삽으로 흙을 세 차례씩 뿌린 데 이어 '번영의 물'로 이름 붙여진 기념수를 뿌렸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 나무가 정말 무럭무럭 자라고, 꽃도 풍성하게 피고, 결실을 맺고, 그것이 남북관계 발전에 함께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찬 이후엔 북한의 대표적 미술품 창작기관이자 우리 정부의 제재 대상인 만수대창작사를 찾아 북한의 예술품과 조각품을 관람했습니다.
  
(영상취재: 평양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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