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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화장실 들어간 순경 입건…"술 취해 기억 안 나"

정동연 기자

입력 : 2018.09.19 03:56|수정 : 2018.09.19 03:56


여자화장실에 몰래 들어간 경찰이 화장실 이용객의 신고로 붙잡혀 수사를 받고 있습니다.

경기 안산 지역 경찰서 소속 A 순경은 지난달 25일 오전 2시 30분쯤 안산시 상록구의 한 상가건물 1층 여자화장실에 몰래 들어간 혐의로 인근 경찰서인 안산단원경찰서의 수사를 받고 있습니다.

당시 화장실을 사용하고 나오려던 여성이 화장실 칸 안에서 문 위로 머리를 내민 A 순경을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 순경은 경찰 조사에서 술을 많이 마셔서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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