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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고속도로서 버스-유조차 추돌 뒤 폭발…21명 사망

이홍갑 기자

입력 : 2018.09.18 23:00|수정 : 2018.09.18 23:00


현지시간 17일 오후 이란 중부 이스파한 주(州) 바드루드 시 부근 고속도로에서 시외버스를 휘발유를 실은 유조차가 추돌했습니다.

추돌 뒤 버스와 유조차는 함께 전복했고, 유조차 폭발로 버스까지 화염에 휩싸이면서 승객 21명이 숨지고 20여 명이 다쳤습니다.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은 사고 경위를 조사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이 버스는 수도 테헤란에서 출발해 남쪽으로 1천㎞ 떨어진 케르만으로 향하던 중이었습니다.

테헤란 부근을 제외하면 이란 지방 고속도로는 노면이 매끄럽지 않고 중앙분리대, 교통 신호판과 같은 안전장치가 미흡한 데다 난폭 운전으로 악명이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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