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뉴스 > 스포츠

30년 전 감동 그대로…17일 오후 서울 올림픽 30주년 기념식

김형열 기자

입력 : 2018.09.17 10:08|수정 : 2018.09.17 10:08


1988년 서울 올림픽 30주년을 맞아 다채로운 기념행사가 열립니다.

대한체육회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은 지난 1988년 9월 17일 개막했던 서울올림픽의 감동을 떠올리며, 정확히 30년이 지난 9월 17일 서울시 송파구 방이동 서울올림픽파크텔에서 서울올림픽 30주년 기념식을 엽니다.

사전 행사로는 오후 4시에 올림픽공원 수변 무대에서 서울올림픽 조직위원회 구성원 1,488명과 대한민국 선수단 645명, 자원봉사자들의 이름을 새긴 '영광의 벽' 제막식을 열어 숨은 주역에 대한 감사 인사를 표합니다.

이후 오후 5시부터 올림픽파크텔에서 서울올림픽 개·폐회식 총감독을 맡은 이어령 전 문화부 장관, 도종환 문화체육부 장관, 장대높이뛰기의 전설 세르게이 붑카 IOC 집행위원, 슈미트 팔 IOC 위원 등이 참석하는 공식 기념식을 시작합니다.

기념식에서는 서울올림픽 메달리스트들이 당시 자원봉사자와 조직위 관계자, 유치단 등에 '명예의 띠'를 수여하는 행사도 마련했습니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은 이미 15일에 서울올림픽 30주년 기념 국민건강 걷기대회, 15·16일 조이올팍 페스티벌을 열어 분위기를 띄웠습니다.

또, 14일부터 2월 24일까지 소마미술관에서는 서울올림픽 30주년 특별전과 올림픽 조각 프로젝트를 관람할 수 있고, 10월 3일에는 서울올림픽 30주년 기념 손기정 평화마라톤 대회도 열 예정입니다. 
SBS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