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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두 "전작권 조기환수 연계 한국군 주도 작전수행능력 강화"

입력 : 2018.09.17 10:16|수정 : 2018.09.17 10:25


정경두 국방장관 후보자는 "전시작전통제권의 조기 전환과 연계해 한국군 주도의 작전수행능력을 강화함과 동시에 한미동맹을 미래지향적, 상호보완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정 후보자는 오늘(17일) 오전 국회 인사청문회 모두발언에서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굳건한 한미동맹 하에 연합방위태세를 공고히 구축하겠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정 후보자는 "한반도는 북핵 문제 해결과 평화체제 구축에 대한 열망에도 불구하고, 안보 상황이 불확실한 전환기에 직면해 있다"며 "제가 장관으로 취임하게 된다면 확고한 군사대비태세를 유지한 가운데 대한민국을 뒷받침하는 강한 안보, 책임국방을 구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전방위 안보위협에 즉각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강화하겠다"며 "현존 위협은 물론 잠재적 위협과 초국가적·비군사적 위협 등 다변화된 군사위협 및 불확실성으로부터 국민의 안전을 도모하고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우리 주도의 전방위 안보위협 대응능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정 후보자는 또한 "이번이 마지막 기회라는 각오로 '국방개혁 2.0'을 완성하겠다"며 "4차 산업혁명이 불러온 획기적 과학기술력 변화를 군에 접목해 질적으로 강한 군, 첨단화·정예화된 군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군이 충성할 대상은 오직 국가와 국민"이라며 "국민의 신뢰를 받으며 대한민국의 안보를 지키고 오직 국민과 국가를 위해 헌신하는 강한 국군을 건설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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